FD INTERNATIONAL

투자 조건은 상장 이후의 유통량에서 거꾸로 읽어야 합니다

FD인터내셔널이 코인 투자유치 조건에 대해 실제 프로젝트에서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투자 제안서는 금액부터 읽게 되어 있습니다. FD인터내셔널이 순서를 뒤집어 상장 이후 특정 달의 유통량에서 출발해 해제조건·배정량·단가로 거슬러 올라가는 네 단계 읽기를 정리했습니다.

투자 제안서를 받으면 눈이 먼저 가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금액입니다.

그다음이 단가이고, 배정량과 해제조건은 뒤쪽 표에 있어서 나중에 읽습니다.

제안서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는 순서도 그렇게 됩니다.

이 글은 그 순서를 뒤집어 읽는 방법을 씁니다.

투자 조건은 통장에 들어오는 날이 아니라 시장에 나오는 날에 읽힙니다

투자 조건이 프로젝트에 실제로 작용하는 시점은 계약하는 날이 아닙니다.

상장 이후, 그 투자자의 토큰이 해제되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되는 달입니다.

그날까지 투자 조건은 서류 안의 숫자이고, 그날부터 시장의 공급량이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 자금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많은 토큰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고 해보겠습니다.

당장은 운영자금을 확보한 성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시장가격과 투자단가의 차이가 크고 해제조건까지 짧다면, 투자자가 매도할 경제적 유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예에서 문제를 만든 것은 금액이 아닙니다. 금액은 오히려 충분했습니다.

문제를 만든 것은 단가와 배정량과 해제조건이 특정 달의 유통량으로 합쳐졌을 때의 크기입니다.

그래서 읽는 순서를 유통량에서 시작합니다

  1. 상장 이후 어느 달에 이 투자자의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가
  2. 그 달에 나올 수 있게 만드는 해제조건은 무엇인가
  3. 그 조건이 풀어 놓는 배정량은 얼마인가
  4. 그 배정량은 어떤 단가로 정해졌는가

네 단계를 거꾸로 올라오면 마지막에 금액이 나옵니다.

금액이 마지막에 오는 것이 이 읽기의 핵심입니다.

순서에 이유가 있습니다.

유통량은 시장이 실제로 만나는 숫자이고, 단가는 시장이 만나기 전에 서류가 정한 숫자입니다.

시장은 서류를 읽지 않습니다. 그 달에 나올 수 있는 물량과 그 물량을 받아 줄 유동성만 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도 시장이 보는 순서로 먼저 읽고, 서류가 정한 순서는 나중에 읽는 것입니다.

표에 옮기면 제안서에서 보이지 않던 달이 보입니다

방법은 표 하나면 됩니다.

세로에 상장 이후 달을 적고, 가로에 물량의 출처를 적습니다.

지금 검토 중인 투자 조건을 그 표에 옮깁니다. 해제조건이 "상장 후 몇 달 뒤 몇 달에 걸쳐"라면 그 기간의 각 달에 배정량을 나눠 넣습니다.

이미 받은 투자, 팀 물량, 생태계 물량도 같은 표에 넣습니다.

표가 완성되면 특정 달에 숫자가 몰리는 것이 보입니다.

제안서를 따로따로 읽을 때는 각각 합리적으로 보이던 조건들이 같은 달에 겹치는 경우입니다.

그 달이 이 프로젝트에 가장 큰 공급 압력이 걸리는 시점입니다.

그 달의 숫자를 그 시점에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의 유동성과 나란히 놓으면 이 조건을 받을 수 있는지가 보입니다.

이 표는 투자자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프로젝트가 자기 조건을 시장의 시간으로 읽기 위한 것입니다.

표를 그리기 전에는 금액이 조건을 대표했고, 그린 뒤에는 달이 조건을 대표합니다.

누가 얼마에 들고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같은 물량이라도 얼마에 확보했는지에 따라 경제적 판단이 달라집니다.

두 투자자가 같은 수량을 가지고 있어도, 한 사람은 현재 시장가격과 비슷한 가격에 투자했고 다른 사람은 훨씬 낮은 가격에 확보했다면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제조건까지 다르면 차이는 더 커집니다.

그래서 FD인터내셔널은 "유통량이 몇 개다"만 보지 않습니다.

누가 가지고 있는가. 얼마에 가지고 있는가. 언제 팔 수 있는가. 왜 투자했는가.

상장 이후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 매도 압력 가운데 일부는 사실 몇 달 전 투자계약에서 이미 만들어진 구조일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는 시점은 배분 전과 배분 후로 갈립니다

이 읽기를 언제 하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기준은 배분 전인가 배분 후인가입니다.

배분 전이라면 표를 다시 그리면 됩니다. 해제조건을 늘리거나, 배정량을 줄이거나, 그 조건이면 받지 않기로 하면 됩니다. 비용은 표 한 장입니다.

이미 토큰을 배분한 뒤라면 토큰 경제구조를 수정하기 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를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그때부터는 프로젝트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 됩니다.

가장 저렴하게 실수를 수정할 수 있는 시점은 실행하기 전입니다. 투자에서 실행은 배분입니다.

배분 전에 그린 표 한 장이 배분 후의 조정 전체보다 쌉니다.

표를 그린 결과가 "받지 않는 것이 낫다"일 수도 있습니다

자본이 부족한 시점에 이 결론은 무겁습니다.

그러나 그 달의 숫자가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를 넘는다면, 받지 않는 것이 상장 이후를 지키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투자조건이 장기적인 시장에 부담을 만든다면 투자를 받지 않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일 수 있다는 것이 FD의 원칙입니다.

다만 받지 않기로 했다면 어떤 성과를 만든 뒤 더 좋은 조건으로 자본을 조달할 것인지까지 함께 정합니다. 하지 않는 것에도 다음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같은 서류가 두 번 다르게 읽힙니다

금액부터 읽으면 조건은 좋아 보입니다.

유통량부터 읽으면 조건은 달로 보입니다.

같은 서류가 두 번 다르게 읽히는 것은 읽는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 때문입니다.

자금조달은 목적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수단입니다. 그 수단이 성장을 방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이 읽기의 목적입니다.

인사이트 노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