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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메이킹은 가격을 올리는 일이 아닙니다

FD인터내셔널이 마켓메이킹 유동성 공급에 대해 실제 프로젝트에서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마켓메이킹과 유동성 공급이 정확히 무엇을 해주는지 묻는 분들께. FD인터내셔널이 유동성이 해결하는 문제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마켓메이킹을 하면 가격이 올라갑니까?"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자리라면 한 번 더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켓메이킹은 가격을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거래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유동성에 쓴 자원은 성과가 아니라 위험이 됩니다.

마켓메이킹의 결과물은 가격이 아니라 가격 차이와 깊이입니다

호가창을 떠올리면 됩니다.

누군가 사려고 할 때 팔 주문이 있고, 팔려고 할 때 살 주문이 있는 상태.

그 주문이 원하는 가격 근처에 충분한 수량으로 놓여 있어서, 한 번의 거래가 가격을 크게 흔들지 않는 상태.

마켓메이킹은 이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마켓메이킹의 결과물은 가격이 아니라 매수·매도 가격 차이와 깊이입니다.

그 차이가 좁은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수량이 있는가. 이 두 가지가 사용자가 실제로 겪는 거래 경험을 결정합니다.

가격은 마켓메이킹의 결과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의 결과입니다.

유동성이 좋으면 그 판단이 원활하게 거래로 이어지고, 나쁘면 판단이 있어도 거래가 어렵습니다. 유동성은 판단을 돕는 것이지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동성이 해결하는 문제는 체결과 완충과 이력입니다

첫째, 체결 경험.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 근처에서 원하는 수량을 사고팔 수 있는가. 이것이 안 되면 사용자는 한 번 시도하고 떠납니다.

둘째, 변동성의 완충. 얇은 호가창에서는 소액 주문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은 정보가 아니라 잡음이고, 잡음이 큰 시장은 참여자를 밀어냅니다.

셋째, 다음 논의의 근거. 정상적인 호가창을 유지한 기록은 다음 거래소 심사와 파트너 협의에서 운영 이력으로 읽힙니다.

FD인터내셔널이 시장운영을 단순한 거래량 중심에서 유동성·호가 깊이·가격 차이·자산 노출과 시장 건전성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 이유입니다.

유동성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살 이유를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호가창이 두꺼워도 그 토큰을 사야 할 이유가 서비스 안에 없으면 거래는 유동성 공급자들끼리의 거래로 끝납니다.

물량 문제를 감춰주지 못합니다.

해제 일정에 따라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유동성보다 크면 유동성은 그 물량에 흡수됩니다. 유동성은 물량을 받아내는 것이지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가격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가격을 특정 수준에 유지하려는 시도는 마켓메이킹이 아니라 다른 것이고, 그것은 규정과 정책의 문제로 돌아옵니다.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존속의 문제입니다.

이 세 가지를 유동성에 기대하면 유동성은 소진됩니다.

소진된 유동성은 돌아오지 않고,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얇아진 호가창과 그것을 본 사용자의 기억입니다.

"필요한 만큼"은 목표 가격이 아니라 역산에서 나옵니다

유동성 규모는 목표 가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세 가지에서 거꾸로 계산됩니다.

  • 예상되는 거래 참여자의 수와 거래 규모
  • 첫날과 이후 해제 일정에 따라 시장에 나올 물량
  • 목표로 하는 가격 차이와 깊이

이 세 가지가 정해지면 필요한 유동성의 규모와 기간이 나옵니다.

정해지지 않은 채 잡은 유동성 예산은 근거가 없고, 근거가 없는 예산은 대개 첫 달에 좋아 보이고 몇 달 뒤에 얇아집니다.

역산의 순서를 지키면 규모는 예상보다 작게 나오기도 하고 훨씬 크게 나오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처음 감으로 잡은 숫자와는 다릅니다.

"무엇을 위해"도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첫 몇 달의 체결 경험을 위해서인지, 다음 거래소 심사에 쓸 이력을 위해서인지, 특정 마켓의 최소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인지에 따라 규모와 방식이 다릅니다.

목적이 없으면 규모는 커지기만 합니다.

운영에는 반드시 한도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깊은 호가를 만들고 유동성을 많이 제공한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프로젝트의 자산은 무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지속적인 매도가 발생하는데 매수측 주문을 계속 보충하면, 이론적으로는 호가가 유지되지만 프로젝트 자산은 계속 줄어듭니다.

그래서 실제 시장운영에는 운영 한도가 필요합니다.

얼마까지 주문을 재생성할 것인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은 얼마인지.
특정 방향으로 체결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언제 멈출 것인지.
보유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자동화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위험 제한도 함께 자동화되어야 합니다.

FD가 마켓메이킹을 단순한 주문 생성이 아니라 자산운영의 영역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계약에서 확인할 것은 결과가 아니라 조건입니다

마켓메이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확인할 것은 결과가 아니라 조건입니다.

  • 어떤 가격 차이를 어느 기간 동안 유지하는가
  • 운영 보고는 어떤 주기로 오는가
  • 운영 중 손실이 나면 누가 부담하는가
  • 계약이 끝나면 물량은 어떻게 회수되는가

"가격을 올려드립니다"나 "거래량을 만들어드립니다"가 조건으로 적혀 있다면 그것은 마켓메이킹 계약이 아닙니다.

검증 가능한 약속은 "이 가격 차이를 이 기간 동안 유지합니다"입니다.

FD가 먼저 여쭙는 것은 예산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마켓메이킹 이야기가 나오면 먼저 여쭙는 것은 예산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무엇을 위해 유동성이 필요한지.

답이 "가격이 떨어지지 않게"라면 그 자리에서 정정합니다. 유동성은 그것을 위한 도구가 아니고, 그것을 위한 도구는 선택지에 없습니다.

답이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라면 그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사용자가 몇 명이고, 첫날 풀리는 물량이 얼마인지.

이 두 답에서 규모가 나오고, 그 규모는 대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릅니다.

가장 자주 보는 것은 유동성이 다른 문제를 미루는 데 쓰이는 경우입니다.

살 이유가 비어 있는데 호가창을 두껍게 만들어 시간을 벌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살 이유가 만들어지면 유동성은 제 역할을 한 것이고, 만들어지지 않으면 유동성은 소진됩니다.

필요한 만큼만, 무엇을 위해서인지 정한 뒤에 씁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하나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감당 가능한 자산 안에서 실제 사용자가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확한,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고, 더 많이 해결합니다.

FD인터내셔널의 이 원칙이 가장 자주 시험받는 곳이 유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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